여수해경, 올해 2분기 응급환자 67명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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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
여수해경, 올해 2분기 응급환자 67명 살려
지난해 대비 10% 증가
  • 입력 : 2025. 07.30(수) 10:27
  •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
해양경찰서가 올해 2분기 기준 관내에서 발생한 67명의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 29일 환자를 이송하는 해경의 모습. 여수해경 제공
여수해경이 올해 2분기 기준 관내에서 발생한 67명의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응급환자는 총 67명(월 평균 22.3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59명 대비 8명(10.1%)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발생 장소는 도서지역이 57명으로 전체 85%를 차지했고 도서별로는 여수 금오도 31명(46.2%), 개도~횡간도 및 초도~광도 각 6명(8.9%) 순으로 응급환자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금오도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대폭 증가(12명→31명, 20.3%→46.2%)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응급환자 연령은 61세 이상이 50명(74.6%)으로 고령층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사고(외상)보다는 질병에 의한 응급환자가 42명(62.6%)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해경은 효과적인 응급환자 이송 체계 확립을 위해 매 분기 응급환자 이송 현황을 분석하고 지자체 및 소방과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환자 발생 대비 현장부서에 온열질환 처치 물품을 선제적으로 보급했다”며 “여수해경에서는 도서지역 및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신속하고 안전한 이송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