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여야 전열 재정비…입법·청문회 격돌 예고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여야가 새 원내지도부를 앞세워 입법·청문회·원 구성 전반에서 정면충돌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3일 김병기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한 데 이어, 국민의힘도 16일 새 원내사령탑을 선출한다. 167석의 여당과 107석의 야당이라는 구도 아래 양당은 법안 처리와 인사청문회, 상임위 구성 등에서 본격적인 기 싸움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대통령 거부권이라는 장애물이 사라진 만큼 상법 개정안, 방송3법, 노란봉투법 등 개혁입법을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이미 확보하고 있어 과반 의석을 기반으로 입법 ...
정치일반
이스라엘·이란 충돌 격화…핵협상 무산이스라엘의 기습 공습으로 촉발된 이란과의 군사 충돌이 핵협상 무산으로까지 이어지며 국제사회의 우려 속에 확산일로에 놓였다. 이스라엘은 이틀째 이란의 군사 및 에너지 시설을 집중 타격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밤부터 이스라엘군은 수도 테헤란의 주요 휘발유 저장시설을 공습해 연쇄 폭발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화재는 테헤란 외곽 산지까지 번졌으며, 주민들은 도시 전역에서 격렬한 폭음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란 남부 걸프해역의 대형 가스 정제시설인 사우스파르스 가스전도 이스라엘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고 이란 ...
사건사고
영광 한빛원전서 황산 191ℓ 누출...인명피해 없어전남 영광 한빛원전 2호기에서 황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영광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8분께 영산강유역환경청 화학물질안전원으로부터 전라남도 영광군 한빛발전소 2호기에서 황산액체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21명 장비 13대를 투입해 밸브를 차단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191ℓ의 황산이 누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한빛원전 소방대 등과 함께 누출된 황산을 20ℓ용량의 통에 옮겨 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정...
체육일반
이재웅, 32년 만에 육상 남자 1,500m 한국기록 경신…3분38초55 대기록이재웅(22·국군체육부대)이 32년 만에 한국 육상 남자 1500m의 역사를 새로 썼다. 그는 14일 일본 홋카이도 시베츠에서 열린 2025 호크렌 디스턴스챌린지 2차 대회 남자 1,500m 경기에서 3분38초55로 우승하며 새로운 한국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1993년 필리핀 마닐라 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 김순형(당시 경북대)이 세운 3분38초60을 0.05초 앞당긴 것이다. 무려 32년 만에 깨진 한국 기록이다. 지난 11일 열린 디스턴스챌린지 1차 대회에서 3분40초19로 한국 남자 일반부 신기록을 작성한 이재웅은 불과 사흘 만에 자신의 기록을 다시 단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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