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 12월 중 창당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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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민당 12월 중 창당키로
창당준비위 발족… "총선에 후보낼 것"
  • 입력 : 2015. 10.30(금) 00:00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신당 창당을 선언한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29일 발기인 대회를 통해 신민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박 전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오는 12월 중에는 창당대회를 하고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시기에 맞춰 전당대회도 열겠다"고 밝혔다.

발기인 대표로 선출된 박 전 지사는 "어제 재보선 결과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고작 2석을 얻었다. 국민들이 24개 지역에서 보여준 것이 바로 신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명령"이라며 "신민당이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유일한 당이라고 말씀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전 지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 중도혁신 실용주의 정당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지사는 또 무소속 박주선, 천정배 의원의 신당 합류 여부에 대해, "처음부터 같이 가야한다고 대화를 많이 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며 "일부는 다음 단계에서 같이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는 현역 의원은 없었고, 신순범ㆍ채일병ㆍ김경천 전 의원과 옛 신민당 유진산 총재의 아들인 유한열 전 의원(한나라당)이 참석했다.

서울=김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