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주도 신민당 광주시ㆍ전남도당 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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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준영 주도 신민당 광주시ㆍ전남도당 창당
시당위원장 채일병, 도당위원장 김종식
  • 입력 : 2016. 01.07(목) 00:00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주도하는 가칭 신민당이 6일 광주ㆍ전남시도당을 창당했다.

신민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광주시ㆍ전남도당 창당대회를 갖고 시ㆍ도당 위원장으로 채일병 전 의원과 김종식 전 완도군수를 선출했다.

창당대회에는 박준영 창당준비위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ㆍ정대철 상임고문, 무소속 황주홍 의원, 김민석 원외정당 민주당 의장, 발기인 등 300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했다.

박 대표는 "사회 여러 분야에서 소득ㆍ교육ㆍ복지ㆍ인사 불평등이 심화돼 가고 있다"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되는 정치권은 권력 만을 두고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 국민은 기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는 '더이상 국가를 맡길 수 없다. 정치개혁을 하라' 요구하고 있다"며 "이 같은 명령을 수행하고,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또 "지역과 지역, 대기업과 중소기업, 있는 자와 없는 자, 일자리를 두고 노인세대와 젊은 세대가 갈등을 빚고 있다"며 "자유와 민주주의를 쟁취한 위대한 지도자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바른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신민당은 자유ㆍ정의ㆍ인권ㆍ민주주의를 확장하고, 그 핵심인 공정한 기회를 모든 국민에게 보장하겠다"며 "대통령 중임제를 포함한 개헌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창당준비위는 광주시ㆍ전남도당에 이어 인천시당 등 전국 5개 시ㆍ도당을 이달 내로 창당한 뒤 중앙당을 창당할 예정이다. 노병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