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장이 기관장급 의전을 이유로 행사장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실무자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뒷말이 무성하다. 국승인 순천경찰서장이 지난 5일 현대제철 순천공장이 순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마련한 횡단보도 안전감지 LED 설치 ‘H형 빛나는 도로 협약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H형 빛나는 도로’사업은 횡단보도 신호 대기선에 LED바닥형 보행자 신호등을 설치해 시민의 안전한 보행 환경제공과 교통사고 사망률 감소 등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중인 현대제철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날 행사는 현대제철 순천공장을 대표하는 한규현 상무와...
순천=배서준 기자2024.03.07 17:18지역 시민단체가 정부를 향해 광주 산정공공주택지구 조성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7일 광주시민단체협의회(시민협)는 성명서를 내고 “국토교통부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과 광주산정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시민협는 “최근 국토부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아파트 미분양 증가에도 불구하고, 2021년 초 발표한 광주 광산구 산정동·장수동 일원 168만㎡에 1만3000세대 주택단지를 조성하는 사업 강행을 위해 이 일대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년 동안 해당 주민들과 시민단체...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3.07 17:19광주·전남 여성단체들이 3·8 세계여성의날을 앞두고 여성의제 선포와 실천을 결의하며 성평등한 사회를 촉구했다.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은 6일 오후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2024년 3·8세계여성의날 기념 광주전남여성대회’를 개최했다. 여성대회에는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 정무창 광주시의회의장, 광주여성민우회, 광주 여성장애인연대 등 여성 단체 회원 250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보라색 옷을 입고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 ‘바꾸자, 여성유권자의 힘으로’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
정상아 기자·나다운·윤준명 수습기자2024.03.06 18:39저출생·고령화 현상으로 헌혈 인원이 급감하면서 국내 혈액수급 불균형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혈액 수급이 어려운 겨울 혹한기가 지났음에도 헌혈의집을 찾는 헌혈자 수는 줄어들고 있다. 혈액원은 헌혈자를 모으기 위해 각종 답례품 제공 등 이벤트를 열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한 수준이다. 5일 오후 찾은 광주 서구 헌혈의집 터미널센터. 입구에는 각종 프로모션 포스터가 정갈하게 붙어있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A형 급구’ ‘도와주세요’ ‘기념품 1+1 증정’ 등 헌혈 동참을 호소하는 안내문이 출입문 벽면을 가득 메웠지만 헌혈자가 감...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3.06 18:36시민단체가 광주시가 공개한 중앙공원1지구 타당성 검증 보고서와 관련 ‘요식행위’라고 비판했다. 6일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성명서를 내고 “광주시는 민간공원특례사업 중앙공원1지구 선분양 전환에 대해 말로만 투명성·공개원칙 운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공개된 보고서엔 세부적인 내용이 없어 선분양 전환에 대해 판단의 근거로 삼기가 어려웠다”며 “한마디로 선분양 전환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가 불가능한 보고서를 요식행위로 공개해 놓고, 투명한 행정이라 억지 주장을 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평당 2425만...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3.06 18:29#광주 북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52)씨는 가게 앞에 한 취객이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손님 3명에 ‘그를 깨워 귀가시키는 것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주취자는 자신을 도우려는 손님들을 폭행하기 시작했고 A씨는 곧장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건 조사를 위한 신원 확인을 진행하던 중 이들 모두 미성년자였음을 밝혀냈다. 청소년들이 보여준 타인의 신분증에 속은 A씨는 이미 소주 10병과 맥주 1병 등을 판매한 상황이었다. #순천에서 술집을 하는 B(44)씨는 단골 3명이 가게에 들어오자 술과 안주를 제공했다. 그들 옆엔 처음...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3.05 17:49“교수님은 행동하는 지식인이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민주화운동에 평생을 헌신한 고 이홍길 전남대 명예교수의 영결식이 5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렸다. 고인은 향년 83세를 일기로 마지막 길을 떠났다. 추모를 위해 민주광장을 찾은 시민들은 고인을 ‘민주화의 상징’이라고 칭했다. 박석무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고문은 “반민주적이고 반인륜적인 독재의 서슬로 세상이 얼어붙어 있을 때 지식인이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 가장 잘 보여줬던 분”이라고 회상했다. 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관계자는 “군사정권 시대 고 송기숙 교수...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3.05 17:49“학생들이 많이 찾는 개강 날짜만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큰 효과가 없었어요. 불황이 얼마나 깊은 지 체감하고 있네요.” 지난 4일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후문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미희(56)씨의 한숨이 깊다. 김씨는 6년째 전남대 후문 인근에서 80석 규모 국밥집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19 여파로 한동한 장사를 중단했던 그는 개강특수를 노리고 최근 다시 장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개강 첫날 점심께 찾은 식당은 한산했다. 20여개 테이블 중 식사중인 4팀을 제외하고 비어 있었다. 학생들이 몰리는 시간대임에도 개점 휴업과 같...
나다운·박찬·윤준명 수습기자2024.03.05 17:10직원의 감사 관련 문서를 공개하고 열람 가능케 한 것은 사생활 비밀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 5일 인권위 광주인권사무소는 지난달 21일 광주 한 자치구청장에 구청 산하 A공단에 대해 기관경고 조치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A공단 소속 전 직원들에게 개인정보 보호 및 문서 보안과 관련한 교육을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앞서 공단 직원 B씨는 “A공단이 직원 감사를 진행하면서 출석요구 공문을 대국민 공개 처리하고 감사 관련 문서에 보안 설정을 하지 않았다”며 “다른 직원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처리해 직...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3.05 17:11광주여성가족재단은 전남여성가족재단, 전북여성가족재단, 제주여성가족연구원과 ‘호남권역 여성·가족 정책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28일 광주여성가족재단에서 4개 기관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악은 지속가능한 성평등 의제 발굴과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 연구와 교육,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호남권역 4개 여성·가족 정책 전문기관들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4개 기관은 오는 5월 여성·가족 정책 분야 연구와 사업개발을 위한 공동 협력...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3.05 16:11광주 학교 주변 1㎞ 내 거주 성범죄자 수가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유·초·중·고 주변 1㎞ 안에 거주하는 성범죄자가 학교당 평균 1.4명 수준으로 확인된 가운데 광주는 평균 2명을 웃돌아 전국 평균의 2배를 기록했다. 4일 교육부와 학교안전공제회의 ‘2022 학교안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 지역 유·초·중·고 주변 1㎞ 안에 거주하는 성범죄자 수는 2022년 기준 평균 2.06명으로 인천, 서울,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많았다. 광주에서 주변에 성범죄자가 11명 이상 거주하는 학교 비율은...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3.04 18:38초등학교 신입생이 희망한다면 정규 수업 시간 이후 2시간 동안 무료로 교육과 돌봄을 받을 수 있는 ‘늘봄학교’가 4일부터 전국 2700여개 초등학교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정부는 늘봄학교가 양육과 사교육 부담을 완화하는 저출생 문제의 해법이라고 보고 윤석열 대통령까지 직접 챙기면서 범부처적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초등학교의 여건에 따라 지역 간 참여 학교 수가 들쑥날쑥하고 교육활동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는 교사들의 우려가 큰 점은 여전한 과제로 꼽힌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2741개 초등학교에서 이날 개학하는 신학기...
뉴시스2024.03.04 08:17전공의 집단사직·이탈이 13일째 이어지면서 현장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의료계에 제시한 복귀시한이 종료되고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도 열리면서 의료대란이 본격화 되는 모양새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남대병원 본원 소속 전공의 112명과 조선대병원 소속 전공의 106명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이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일부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소식이 있지만 대부분 병원에서는 체감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에서는 정부의 강경 대응 발표를 앞두고 각각 7명이 복귀한 바 있다. 화순전남대학교...
2024.03.03 18:24“다 같이 외쳐봅시다!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우라(만세)!” 3·1절 제105주년을 맞은 지난 1일 오전 광주 광산구 고려인마을에 ‘만세’ 소리가 울려 퍼졌다. 월곡고려인문화관 앞에 모인 수백 명의 인파는 100여 년 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항거한 조상의 기개를 재현하듯 있는 힘껏 태극기를 흔들었다. 이날 고려인마을 일대에서 ‘빼앗긴 조국, 그날의 함성’이라는 주제로 3·1운동 기념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고려인 동포를 비롯해 보훈 단체, 기관장 등 시민 300여명이 참여했다. 일본인 순사 복장을 한 남성, 한복...
나다운·박찬·윤준명 수습기자2024.03.03 17:19광주 서구 화정3동주민자치회 (회장 김일호)는 지난달 28일 ‘24년도 마을 의제 사업인 골목 환경조성 국기거치대 & 우편함 설치 일환으로 화정3동 골목 100가구에 태극기 물결거리를 조성했다.(사진) 화정3동 태극기 물결거리 골목은 화정3동 행정복지센터를 기점으로 십자모양(+)으로 화정로 179번길~180번길, 월드컵4강로 82번길, 염화로 115번 길~116번길이다. 이번 태극기는 오는 31일까지 게양된다. 김일호 화정3동주민자치회 회장은 “삼일절 태극기 달기 릴레이 캠페인과 함께 주민들에게 국가를 위해 희생하...
2024.03.03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