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창업 꿈 키우는 동강대BI센터 입주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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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성공 창업 꿈 키우는 동강대BI센터 입주 기업
현대에프엔비ㆍ아이밀ㆍ퍼스트앤티
  • 입력 : 2016. 12.02(금) 00:00

동강대학교 창업보육(BI)센터 지원을 받는 입주기업들이 신뢰 100% 먹거리를 앞세워 성공 창업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현대에프엔비㈜(대표 박승만), 아이밀(대표 김해용), 퍼스트앤티(대표 김지유) 등은 지역 유기농 식품 전문회사인 ㈜산들촌을 뛰어 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동강대 BI센터에서 지원하는 보육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 제품 경쟁력을 올리고 홍보와 마케팅 등의 노하우를 쌓고 있다. ㈜산들촌은 설립 10년 만에 매출 75억원을 달성하고 자체 생산라인 공장을 신축해 해외 시장까지 진출한 업체다.

농업회사법인 현대에프엔비㈜는 지난 4월 유기농 야채수와 고구마 말랭이를 미국에 수출했다. 내년에는 동남아와 유럽 대륙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미 동남아 시장에서는 고구마 말랭이가 유사제품보다 맛과 품질에서 더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기능성 야채 차와 제조방법' 특허를 통해 100% 유기농 야채수 미니티백을 선보였다. 올 신제품으로 다이어트 차인 '참트루 3종'과 다이어트 효소제품, 고구마 조청 등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회사 제품은 서울지역 백화점 뿐 아니라 영암마트, 하나로마트 등 광주ㆍ전남ㆍ북 중소형 마트 50여 곳과 온라인 등에서 인기다.

아이밀은 영ㆍ유아용 유기농 핑거 푸드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원료 마찰열을 이용해 150도 이내의 저온에서 퍼핑되는 특허기술을 개발해 영양소 파괴가 거의 없는 유기농 핑거 푸드를 만들고 있다.

아이밀의 모든 제품은 쌀 함유량이 평균 80% 이상이다. 특히 합성착향료ㆍ합성착색료ㆍ합성감미료ㆍ합성보존료ㆍ팽창제가 없는 '5무(無)' 과자를 자랑한다. 아이밀이 생산한 라이스스낵은 지난 8월 코엑스에서 열린 '제15회 친환경 품평회'에서 유기가공식품 대상(국무총리상)에 뽑혔다. 아이밀은 대기업이 장악한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 시장을 공략해 엄마들의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고 현재 중국ㆍ홍콩 시장에도 진출한 상태다.

퍼스트앤티(First&Tea)는 차도 건강한 먹거리가 될 수 있다는 경영 철학으로 차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 조성에 나서고 있다.

원료 고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보존한 제품으로 치열한 다류 시장에서 승부를 걸고 있다. 첨가물은 0%. 원료 100%를 단순 건조가 아닌 덖어내는 방식의 공정시스템을 운용해 차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핑거루트차'의 경우 인도네시아 현지 전문가에 의해 채취했고 '생강차'는 고급스러운 콘셉트를 위해 '사체티백(Sachet Teabag)'을 활용했다. '야관문차'는 9번 덖어내 최초 티백형태로 선보이고 있다. 최동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