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외항사 승객, 국내 대형 항공사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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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4월 외항사 승객, 국내 대형 항공사 추월했다
국제선 이용객 689만1845명 중 33%
  • 입력 : 2024. 05.26(일) 16:22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5월23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정비격납고에서 열린 대한항공 안전운항시설 및 안전관리체계 소개 행사에서 항공 정비 관계자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뉴시스
외국 항공사를 이용해 해외여행에 나선 승객이 국내 대형 항공사를 이용한 이들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2021년 이후 두 번째다.

26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선 이용객은 689만1845명. 이중 외항사 이용객은 225만3733명으로 32.7%로, 국내 대형 항공사(FSC) 대한항공(136만1842명)과 아시아나항공(87만7470명)을 합친 수(223만9312명·32.4%)보다 많다. 국적사를 이용한 여객은 463만8112명이다.

국적사 여객 중 나머지는 제주항공(69만4781명), 진에어(47만9712), 에어부산(34만7931명), 이스타항공(12만443명) 등 저비용항공사(LCC)를 선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외항사가 국내 FSC 이용객 수를 앞지른 것은 2021년 11월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외항사 승객은 17만5308명으로 FSC 합산 17만4092명(대한항공10만8253명·아시아나항공6만5839명)을 앞선 바 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