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오. 더블랙레이블 제공

프로듀서 테디의 첫 자체 제작 걸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야오(MEOVV)’가 오는 6일 데뷔한다.

3일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에 따르면 미야오는 오는 6일 오후 6시 데뷔곡을 발매한다.

전날 더블랙레이블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개된 단체 데뷔 트레일러 영상에는 황야를 가로지르는 게이트를 통과해 엘라(ELLA), 가원(GAWON), 수인(SOOIN), 안나(ANNA), 나린(NARIN) 등 그동안 순차적으로 공개됐던 미야오 다섯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미야오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4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B2F 하이츠 익스체인지에서 ‘미야오 데뷔 프리 리스닝 팝업(MEOVV DEBUT PRE-LISTENING POP-UP)’ 이벤트도 열고 있다. 팝업에선 그룹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스페셜 MD를 구매할 수 있고, 데뷔곡을 미리 청음할 수 있어 K팝 팬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미야오가 데뷔를 예고하며 테디가 프로듀싱하는 또 다른 신인 걸그룹인 ‘이즈나(izna)’와의 차별점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즈나는 CJ ENM의 자회사인 엠넷의 걸그룹 오디션 ‘아이랜드2’와 협업해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팀이다.

한편, 블랙핑크, 빅뱅, 2NE1, 전소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작곡가인 테디는 YG엔터테인먼트 전속 프로듀서로 활약하다, 더블랙레이블을 설립했다. 더블랙레이블에는 블랙핑크 멤버 로제, 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가수 태양, 가수 전소미와 자이언티, 배우 박보검 등이 소속돼 있다. 테디는 지난 1998년 힙합 그룹 ‘원타임’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이후 프로듀서로 YG 가수들의 대표 히트곡을 양산하며 톱 프로듀서로 발돋움했다. 지난 2021년 7월엔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21세기 가장 뛰어난 프로듀서 50인’ 명단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