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진보 후보 3인 압축… 여성·호남계 홍제남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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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서울시교육감 진보 후보 3인 압축… 여성·호남계 홍제남 '유일'
강신만·정근식·홍제남 등 3인 '2차'
  • 입력 : 2024. 09.24(화) 20:17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홍제남 진보 진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10월 16일) 후보 등록을 앞두고 진보와 보수 진영이 각각 단일화 작업에 나섰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진보 측은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탈락으로 강신만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홍제남 전 오류중 교장 등 3명으로 후보가 압축됐다.

보수 진영은 당초 ‘서울시교육감중도우파후보단일화통합대책위원회’가 구성됐으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가 경선 여론조사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후발 단일화 기구인 ‘서울시 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 선정위원회’에 참여했다. 하지만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이 참여를 거부하면서 단일화가 어려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진보 진영은 단일화 기구인 ‘2024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를 통해 강 전 전교조 부위원장, 정 명예교수, 홍 전 교장 등 3명을 후보 대상으로 압축했다. 이들은 25일까지 치러지는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단일화 후보가 정해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홍 전 교장은 유일한 여성 후보이자 ‘진도집 며느리’로 호남과 연이 두텁다.

홍 전 교장은 진도 출신이자 광주고등학교를 졸업한 남편 덕에 매년 전남을 찾는 등 현장에서 지역사회 돌봄 문제에 대한 문제점을 여실히 느꼈다. 그는 19년의 과학 교사 이후 서울오류중 교장, 서울남부교육청 교육지원국장 등을 역임했다.

5대 공약으로는 △‘교육이 가능한 학교공동체’ 재건 △미래지향적 혁신교육 성과 계승 △딥페이크·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디지털·AI 비판적 독해력 강화 △생태전환·기후전환 교육 실시 등이다.

한편 보수·진보 진영의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