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던 남성 치어 숨지게 한 40대 화물차 운전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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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자전거 타던 남성 치어 숨지게 한 40대 화물차 운전자 '입건'
  • 입력 : 2025. 05.01(목) 12:10
  •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남성을 치어 사망케 한 40대 화물차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일 광주 광산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0일 오후 10시20분께 광산구 우산동 편도 2차선 도로에서 2.5톤 화물차를 몰다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남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직후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갑자기 튀어나온 자전거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으며, 해당 횡단보도는 신호등이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