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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청춘여행길잡이와 공동 기획으로 처음 선보인 순천 비어페스타는 시민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도심형 여름 축제의 강자로 떠올랐다.
올해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무더위 속 오천 그린 광장을 시민의 거실이자 여름밤 낭만의 무대로 물들일 예정이다.
축제는 오는 6월14일 오후 5시부터 오천그린광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먼저 19세 성인 인증을 마친 사람들이 마시며 즐길 수 있는 지역 수제 맥주 부스가 운영된다. 부스에서는 맥주 판매뿐만 아니라 시음 행사, 비어 룰렛 돌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EDM 파티, 라이브 공연, 이색 체험 부스, 영화 상영 등이 이어진다.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들로 한여름 밤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 상권인 오천 상가 번영회와 연계를 강화해 치킨뿐 아니라 다양한 음식(치킨·피자·족발 등)들을 배달비를 뺀 착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직접 전화 주문 진행 시 배달비 무료 혜택이 제공되며, 배달 어플 주문 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오는 6월2일까지는 ‘SNS 챌린지 100’을 통해 사전 참가자 모집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전 참가자는 총 100팀을 모집하며, 선정된 100팀에게는 돗자리와 치킨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및 순천 관광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 비어페스타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시민과 지역 상권이 함께 만드는 도시형 문화 콘텐츠로 성장 중이다”며 “앞으로도 순천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