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미생물 '백광이' 특허 등록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광양시
광양시, 미생물 '백광이' 특허 등록
멸구류 등 병해충 방제 효과 뛰어나
곤충병원성 곰팡이 관련 전국 첫 특허
  • 입력 : 2025. 06.20(금) 14:12
  • 광양=안영준 기자
특허증. 연합뉴스
전라남도 광양시가 친환경 항균·병해충 방제를 위해 자체 개발한 곤충병원성 미생물을 특허 등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양시는 최근 곤충병원성 미생물 연구개발 사업 성과물인 ‘백광이(Beauveria bassiana GYF-2)’를 특허 등록(등록번호 제10-2822022호)했다.

백광이는 광양 백운산 자락에서 자생하는 곰팡이로 균핵병, 시들음병, 역병, 잿빛곰팡이병, 탄저병 등에 뛰어난 항균 능력을 보였다.

농작물에 서식하며 피해를 주는 노린재류, 나방류, 잎벌레류, 멸구류 등에도 강한 살충 효과를 나타냈다.

광양시는 곤충병원성 곰팡이 관련 연구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첫 특허 등록이라고 전했다.

광양시는 연내 민간기업에 기술 이전을 추진하고 병해충관리용 유기농업 자재 등록을 통해 친환경 인증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농촌진흥청, 전남도, 대학,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균주 보급도 확대할 방참이다.
광양=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