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공모 당선작. 연합뉴스

전라남도 여수시가 600여억원을 들여 추진한 여수시청 별관 건립 사업의 설계작이 선정됐다.

20일 여수시는 최근 본청사 별관 증축 건립사업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를 열고 아이에스피 건축사사무소,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가 공동 출품한 공모안을 당선작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전통 건축 형식의 기존 청사와 조화, 중정을 중심으로 한 독특한 공간 구성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청사 방문객, 보행자, 차량 동선을 명확히 분리해 안전을 확보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수시는 기본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착공, 2028년 개관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

여수시 본청사 별관은 현 청사 뒤편 주차장 부지에 622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7492㎡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