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벤치’ PSG, 시애틀 꺾고 클럽월드컵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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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이강인 벤치’ PSG, 시애틀 꺾고 클럽월드컵 16강행
2-0 제압…조 1위
  • 입력 : 2025. 06.24(화) 07:35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파리 생제르맹(PSG)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린 2025 FIFA 클럽 월드컵 시애틀 사운더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선제골을 터뜨렸다. EPA/연합뉴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PSG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루멘 필드에서 열린 대회 B조 최종 3차전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애틀 사운더스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PSG는 2승 1패·승점 6으로 B조 1위를 확정지었다.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PSG는 클럽월드컵에서도 무난히 16강에 올랐다.

PSG는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4-0으로 대파했으나 2차전에서 보타포구(브라질)에 0-1로 패하며 주춤했다.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같은 승점 6인 보타포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맞대결 골득실(+3)로 따돌리고 조 선두를 지켰다. 보타포구가 2위, 아틀레티코는 3위로 탈락했다.

이날 경기에서 PSG는 전반 35분 크바라츠헬리아의 행운성 골로 앞서갔다. 비티냐의 중거리 슈팅이 크바라츠헬리아의 등에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1분에는 하키미가 바르콜라의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강인은 앞서 아틀레티코전에서 추가시간 페널티킥 쐐기 골을 넣었고, 보타포구전에서는 교체로 출전했다.

보타포구는 같은 날 캘리포니아주 로즈볼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1로 패했으나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42분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결승골로 승리하고도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