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간호사회 간호리더 봉사단, 간호돌봄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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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광주시간호사회 간호리더 봉사단, 간호돌봄 실천
  • 입력 : 2025. 07.22(화) 09:48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광주시간호사회 간호리더 봉사단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보훈공단 광주보훈요양원을 방문하여 국가유공자분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광주광역시간호사회 제공
광주광역시간호사회 간호리더 봉사단이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보훈공단 광주보훈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2일 광주 간호사회에 따르면 간호리더 봉사단은 대한민국 최초, 지역 기반 간호학과 전·현직 학생회장 중심 자발적으로 결성된 12개교 간호대학생 연합 봉사단체로, 90여 명의 예비 간호사들이 학교의 경계를 넘어 실천 중심의 지역사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광주보훈요양원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으며, 박범진 간호리더 봉사단 회장을 비롯해 이하늘 조선대학교 간호학과 학생회장, 박선홍 남부대학교 간호학과 학생회장 등 총 3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보조, 말벗, 위생 돌봄 등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박범진 간호리더 봉사단 회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께 작은 정성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예비 간호인으로서의 책임감을 되새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진가연 간호학과 학생은 “처음에는 어떤 도움을 드려야 할지 몰라 서툴렀지만, 진심으로 이야기를 들어드리고 손을 잡아드리는 것만으로도 어르신들께 큰 위로가 된다는 것을 느꼈다”며, “예비 간호사로서 돌봄의 본질은 기술이 아닌 따뜻한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고정희 광주보훈요양원 사회복지사는 “전문적 지식을 갖춘 간호대학생들의 봉사로 입소 어르신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작은 손길 하나하나가 세상을 환하게 비출 것”이라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