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배우균·방현진 교수, 국제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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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화순전남대병원 배우균·방현진 교수, 국제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종양면역 연구 성과 인정받아
  • 입력 : 2025. 07.22(화) 09:48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왼쪽부터 배우균, 방현진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종양내과 배우균·방현진 교수 연구팀이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MO 2025)’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22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두 교수는 ‘유산균이 방광암 종양미세환경을 조절해 항암 면역반응을 향상시킨다’ 연구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연구팀은 유산균이 방광암 종양 미세환경 내 면역반응을 활성화해 항암 효과를 증진 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같은 결과는 면역항암치료의 반응률을 높이는 데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젊은 연구자상’은 종양내과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임상적 파급력이 큰 연구를 수행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배 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면역과 미생물의 관계에 대한 암 치료 연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환자 맞춤형 면역치료 전략 개발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SMO 2025는 오는 9월4일부터 5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며 국내외 종양내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암 치료 성과를 공유한다. 두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연구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