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기준 전남도의회 예결위원장이 28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하고 있다. 전남도의회 제공 |
이번 추경 규모는 13조6951억 원으로 당초 예산보다 6056억 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예결위는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심사에 임했다.
특히 도민 삶과 직결되는 주요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예산의 타당성과 집행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신속한 집행을 집행부에 강하게 주문했다.
이번 추경에는 민생 안정과 소비 진작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5121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785억 원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78억 원 △마른김 가공시설 수급구조 개선 78억 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예결위서 반복되는 재해피해를 줄이기 위한 예방 중심의 예산 편성에 대한 필요성에 제기됨에 따라 △재해위험지구 정비 86억 원 △국가지방관리방조제 개보수 41억 원 △구명조끼 보급 한시지원 41억 원 △배수개선사업 54억 원 등도 반영됐다.
류기준 위원장은 “이번 추경은 민생의 숨통을 틔우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추경에 반영된 사업들이 하루라도 빨리 도민 삶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집행부와의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철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