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 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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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광주은행,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 큰 성과
학습·예술 인재 9·10호 선정
대학 진학까지 지속적 후원
고병일 은행장 “더욱 체계화”
  • 입력 : 2023. 12.02(토) 16:06
  •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
광주은행은 최근 고병일 광주은행장과 김은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이 꽃피는 꿈나무 9호와 10호에 대한 선정식을 가졌다. 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2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최근 본점에서 고병일 은행장과 김은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이 꽃피는 꿈나무’ 9호와 10호 선정식을 가졌다.

이번 선정식에서는 ‘희망이 꽃피는 꿈나무’ 9호와 10호로 선정된 청소년을 본점에 초청해 각각 후원금 300만원과 함께 의류와 미술도구 등 평소 갖고 싶어 하는 선물을 전달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희망이 꽃피는 꿈나무’는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꿈을 위해 정진하는 지역 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업 및 예체능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준수한 학생을 선발해 대학 진학까지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9호로 선정된 청소년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 아동으로 지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학업성적과 리더십을 보이며 장래가 촉망되는 학습 분야 미래 인재다.

10호로 선정된 청소년도 한부모 모자가정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러스트레이터를 꿈꾸며 다수의 대회 수상 경력으로 뛰어난 재능을 보이고 있는 예술 분야 미래 인재다. 광주은행은 두 청소년을 ‘희망이 꽃피는 꿈나무’로 선정해 대학교에 입학하는 기간까지 각각 예술지원금과 학습지원금을 후원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선정된 ‘희망이 꽃피는 꿈나무’는 총 10명으로 이들 중 1~4호는 대학 입학 후에도 광주은행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힘입어 각 분야에서 지역 우수인재로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꿈나무 1호는 오리건 주립대학교에 장학생으로 재학 중이며, 2호는 광주시 장애인체육회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쌓은 선수로 성장했다. 3호는 서울대 경제학과에 입학했으며, 4호는 전남대 경영학부에 진학해 학업 외에도 멘토링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현재 후원이 이어지고 있는 5호는 한국무용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며 광주시립무용단과 계속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6호와 7호는 학습 분야 인재로 우수한 학업성적을 보이고 있으며, 8호는 스포츠댄스 분야 인재로 학업과 재능개발에 집중하며 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고병일 은행장은 “앞으로도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꿈나무, 장학회 등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사업을 더욱 체계화하고, 지역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에 좌절하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