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암 환자 다학제 통합진료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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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암 환자 다학제 통합진료 선봬
한 공간서 수술ㆍ치료ㆍ재활ㆍ추적관찰까지
  • 입력 : 2014. 11.04(화) 00:00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문경래)이 다학제 통합진료를 실시, 새로운 진료 패러다임을 선보였다.

'다학제 통합진료'는 진단ㆍ수술ㆍ치료ㆍ재활ㆍ추적관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각 분야의 전문의들이 모여 최상의 치료 방법을 찾는 진료 시스템이다. 이 진료를 통해 암 환자들은 1명의 의사가 아니라 최소 4명 이상의 분야별 전문의에게 한 공간에서 진료를 받는다.

과거 복합적인 문제를 지닌 암 환자의 경우, 다른 과에서 직접 진료를 받거나 협진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진료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 다학제 통합진료 이후 번거로움 없이 각 분야의 전문의들에게 직접 의견을 들을 수 있어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다. 현재 조선대병원은 대장암, 위암, 두경부암에 대해 지난 8월부터 활발한 다학제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간담췌암, 혈액암, 피부암, 중추신경계암, 부인암, 폐암, 유방암, 비뇨생식기 종양에 대해서도 다학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조선대병원 암센터장 김권천 교수는 "해당 질환과 관련된 진료과의 전문의들과 대면진료를 통해 환자의 불편함을 덜어주고 궁금한 점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며 "각 분야별 의사들의 회의를 통해 최상의 치료계획이 세워져 환자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주정화 기자 jhjoo@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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