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속(대표이사 이덕연) 임직원들이 지난 15일 지적장애인들과 함께 '남도한바퀴'를 타고 특별 투어를 다녀왔다.(사진)

광주새생명보건센터 및 정신재활센터 소속의 지적장애인 37명과 금호고속 임직원 10여명은 유스퀘어에서 출발하는 무안ㆍ신안코스행 '남도한바퀴'를 타고 증도 소금박물관, 짱뚱어다리 등을 둘러보았다. 이후 신안 증도 솔트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4시경 유스퀘어로 돌아왔다.

금호고속은 지적장애인의 사회복귀를 위해 설립된 광주새생명보건센터와 정신재활센터에 정기적으로 쌀과 각종 물품 등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날 특별 투어는 그간 후원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지적장애인들이 밖으로 나가 마음껏 뛰놀고 싶어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루어지게 됐다.

금호고속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호고속 '남도한바퀴' 버스를 이용하여 지적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베풀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수 기자 sskim1@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