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6일 "청년의 삶을 짓누르는 잘못된 구조를 바꾸고, 희망의 사다리를 복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청년기본소득시대를 만들겠다며 '누구나집' 프로젝트와 '청년 특임장관' 신설 등을 약속했다. 송 대표는 "수많은 청년들이 200만원도 채 안 되는 월급에 원룸, 오피스텔, 아파트, 연립주택 등에 보증금 1억원에서 3000만원까지, 평균 월세 70만 원 정도를 내며 살고 있다. 이런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주자"며 '누구나집'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이 프...
서울=김선욱 기자2021.06.16 17:07행방불명 처리된 5·18 무명열사가 41년만에 신원이 확인됐다. SNP 유전자 검사 기법을 도입한 첫 사례로 향후 신원 미상·행방불명자 파악에 전기가 될 전망이다.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15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 묘지 세미나실에서 무명열사 묘역에 안치된 '묘 4-90'의 신원이 5·18 당시 총상을 입고 숨진 신동남씨라고 밝혔다. 41년간 이름없이 유해만 안치된 신씨가 이름을 찾아 늦었지만 다행스럽다. 무명의 유해가 신씨로 이름을 찾는 과정은 지난했고, 한편으론 극적이다. 항쟁 당시 30세로 건축 미장일을 하던 신씨는 5월21일 광주역 인근에서 3공수 부대원 발포로 추정되는 총탄에 총상을 입어 적십자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았으나 이틀 후 숨졌다. 신 씨는 병원에서 '심봉남'으로 기록돼 신원 확인이 어려워 신원 미상으로 분류됐다. 그런데 시위로 상무대에 ...
편집에디터2021.06.16 16:44승원건설그룹은 지난 14일 진도군 6·25 참전유공자 집에서 '2021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개보수지원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승원건설그룹 제공 승원건설그룹은 지난 14일 '2021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개보수지원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승원건설그룹은 이날 진도군에 거주하는 6·25 참전유공자 문두철(90)씨의 주택 개보수지원 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열고 가전제품(TV)을 전달하고 위로 격려했다. 승원건설그룹은 '더불어 사는 가치창조'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개선사업과 취약계층 지원,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김승구 승원건설그룹 회장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보답하기 위해 올해도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회원사 자격으로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개보수 지원사업에 참여했다"며 "향후에도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
진도=백재현 기자2021.06.16 10:27북한이 지난 15일부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8기 3차 전원회의를 시작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회의를 지도했으며, 회의에서는 상반기 사업 점검과 국제 정세 분석 등이 이뤄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이후 상당 기간 북한의 주요 인사 명의 대외 반응이 나오지 않았던 가운데 이번 전원회의 결론을 통해 대미 외교 등 국제정세 대응방향에 대한 공식 입장 언급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당 중앙위 8기 3차 전원회의가 6월15일에 열렸다"며 "당 총비서이신 김정은 ...
뉴시스2021.06.16 08:42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 이튿날인 16일(현지시각)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의 한·스페인 정상회담 등 본격적인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산체스 총리와의 회담, 상원 방문, 경제인 행사 참석 등으로 국빈 방문 일정을 이어 간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주최 공식 환영식과 국빈 만찬, 마드리드 시청 방문으로 국빈 방문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보건 협력 ▲안정적인 통상환경 조성을 위한 세관 분야 협력 강화 ▲건설 인...
뉴시스2021.06.16 07:03담양군 보건소 백신 관리 담당직원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담양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업무를 마친 공무원 A씨(57)가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같은날 오후 10시쯤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게는 특별한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담양군 보건소에서 근무한 A씨는 백신 관리를 담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담양군은 A씨의 장례를 군장으로 치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백신 관리 업무를 담당하던 중 전날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며 "A씨 장례는 군장으로 치를 방침이다"고 말했다.
담양=이영수 기자2021.06.15 18:45광주 동구 재개발구역 철거 건물 붕괴 참사와 관련, 해당 재개발사업 이권에 관여했다는 의심을 받는 전직 5·18 단체장이 해외로 도피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참사가 발생한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 관련 불법 재하도급 과정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조직폭력배 출신 문흥식 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러나 문씨의 소재 파악 과정에서 지난 13일 이미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확인됐다. 5·18 구속부상자회장을 역임한 문씨는 학동 4구역 재개발사업 과정에서 불법 하도급 과정에 자신이 개입됐다는 의혹을 받자 휴대전화를 끄고 잠...
양가람 기자2021.06.15 18:03지금 우리 사회는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각종 재난재해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통감하며 국민 개개인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안전불감증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매년 반복되는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사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일하는 한 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불편하고, 귀찮고,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한순간에 본인과 가족의 인생을 돌이킬 수 없게 만들 수 있다. 이제는 '인재(人災)', '안전불감증'이란 단어가 낯설지 않다. 아무리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었다 할지라도 재...
편집에디터2021.06.17 09:30해양수산부가 신안 흑산공항 건설예정지에 대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해지를 위해 신안군이 대체부지로 내놓은 신안 선도갯벌의 '국립공원 편입'을 반대하는 입장을 내놨다. 신안군의 숙원이던 흑산공항 건설이 또 다시 좌초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15일 해수부, 전남도, 신안군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의 '제3차 국립공원타당성조사(구역조정) 총괄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총괄협의회는 흑산공항 건설예정 부지의 국립공원 해제와 신안 선도갯벌 국립공원 편입 등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하지만 해수부가 흑산공항...
김진영 기자2021.06.15 18:44신안 흑산공항 건설사업은 말그대로 '산 넘어 산' 형국이다. 환경부, 해수부 등 정부 부처의 잇따른 반대 기류에 무려 13년째 첫삽도 뜨지 못하면서 흑산공항 건설이 요원해진 상태이다. 전남 숙원사업인 흑산공항 건설사업은 국립공원 훼손에 대한 강한 거부감이 컸던 환경부 설득이 최대 관건이었다. 이에 지자체와 지역민들의 노력으로 대체부지인 신안 갯벌의 '국립공원 편입'이라는 돌파구를 찾으면서 흑산공항 건설에 기대감도 커졌다. 하지만 복병을 만났다. 해수부가 '갯벌'이 관할이라며 국립공원 편입 반대입장을 내놓으면서다. 지역민들은 당혹감을...
김진영 기자2021.06.15 18:44전남청소년미래재단, 청소년 대상 '2021 찾아가는 거리상담' 진행 전남청소년미래재단, 청소년 대상 '2021 찾아가는 거리상담' 진행 (재)전남도청소년미래재단은 나주역과 전남외국어고 인근에서 청소년,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거리상담'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찾아가는 거리상담'은 나주시, 나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88청소년지원단 등과 연계해 비대면 상담과 사이버 상담에 대한 홍보를 펼쳤다. '찾아가는 거리상담'은 가출예방 및 위기 청소년이 있는 현장으로 찾아가 조기에 청소년을 사회안전망으로 연결하는 상담, 구호 및 보호활동이 목적이다. 양미란 전남도청소년미래재단 원장은 "가출이나 배회하는 청소년이 발생하면서 거리상담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위기 청소년 들에게 사회안전망 조기 연결을 통해 현장중심의 맞춤형서비스 제공에 앞장 서겠다"고...
박간재 기자2021.06.15 17:5441년 동안 이름 없이 묻혀 있던 열사의 신원이 확인됐다.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는 15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 세미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무명열사 묘역에 안치된 5기의 유골 중 1기(묘 4-90)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전자 검사 사업을 통한 신원 확인은 2002년 이후 19년 만이다. 또 이번 신원 확인은 SNP 신기술을 도입해 확인한 첫 사례여서 5·18 진상규명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인 신원미상·행방불명자 파악에 새로운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41년만에 확인 된 무명열사...
김해나 기자2021.06.15 18:02'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 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16일 열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돼 처리될 전망이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은 15일 "여순사건특별법이 16일 행안위 전체회의에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행안위 전체회의에는 여순사건법이 안건으로 오르지 않았지만, 이날 여야 간사가 만나 법안 상정과 의결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 의원은 "윤호중 원대대표를 만나 6월중에 처리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고, 이어 서영교 행안위원장에게도 국민의힘과 합의 처...
서울=김선욱 기자2021.06.15 17:50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지사장 박병국)는 15일 주암댐 전망대에서 홍수기 대비 제2회 주암댐 홍수관리 소통회의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범정부 풍수해 대응 혁신 종합대책에 따라 댐 하류 영향 지자체 순천시·곡성군 및 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댐 상·하류 제약사항, 홍수기 주암댐 운영계획 및 협조사항에 대해 공유하고, 수문방류 시 임무를 점검하여 홍수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주암댐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개정된 규정에 따라 수문방류 개시 1일 전까지 지자체 및 댐 하류 지역주민에게 방류계획을 예고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댐 수문방류 예고제'와 댐 하류 행락객과 같은 불특정 다수가 댐 방류 계획을 문자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긴급재난문자(CBS)' 등 개선된 제도도 소개했다. 박병국 지사장은 "지속적인 소통회의를 통해 지자체뿐 아니라 주민들과도 소통하며 댐 운영에 대한 공...
순천=박기현 기자2021.06.15 17:41(재)광주디자인진흥원은 지역 제조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해외바이어와의 온라인 수출상담회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광주시가 지원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광주 산업화디자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위축된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출상담회는 오는 9월7일과 8일 이틀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동 2층 화상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상담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지역 수출기업과 해외바이어의 1:1 매칭을 통해 이뤄진다. 디자인진흥원은 해외바이어 매칭과 성공적인 수출 상담을 위해 바이어 발굴 및 매칭, 사전 매칭을 통한 1:1 온라인 상담, 현장 상담 시 전담 통역원 배치, 온라인 수출상담회 화상 상담 부스, 장비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수...
곽지혜 기자2021.06.17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