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중 학생 선수들, 전국소년체전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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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체중 학생 선수들, 전국소년체전서 빛났다
金 7·銀 12·銅 13개 총 32개
김준서·엄유주 최우수선수
  • 입력 : 2025. 06.02(월) 16:31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광주체육중 선수단이 2일 학교 강당에서 해단식을 열고 성과를 자축하고 있다. 광주체중 제공
광주체육중 학생 선수단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총 32개의 메달 사냥에 성공하며 지역 엘리트 체육의 요람임을 입증했다. 양궁 김준서(2년)와 배드민턴 엄유주(2년)는 종목 최우수선수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광주체육중학교는 2일 오후 학교 강당에서 소년체전 선수단 해단식을 갖고 대회 성과를 자축했다.

광주체육중은 지난달 24~27일 경남 일원에서 열린 소년체전에서 17개 종목, 154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우수성적을 거뒀다.

금 7개, 은 12개, 동 13개 등 총 32개 메달을 획득해 광주광역시 전체 메달 75개 중 45%를 차지했고, 2관왕 1명과 최우수선수 2명을 배출했다.

체조 송채연(3년)이 여자15세이하부 이단평행봉과 평균대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송채연은 개인종합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궁 남U15의 김준서(2년)는 금 1개(40m)와 은 3개(50m·개인전·혼성단체전)를 따내며 종목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조정 이수아·권지영(이상 3년)은 여U15 더블스컬에서, 레슬링 김수형(3년)은 남U15 자유형 80㎏에서, 복싱 이창욱(3년)이 남U15 -46㎏에서 각각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배드민턴 이윤서·김민·오연정(이상 3년)·엄유주·홍수지(이상 2년)는 여U15 단체전에서 금빛 스매싱에 성공, 2017년 안세영 이후 8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엄유주는 종목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이준재 광주체중 교장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쾌적한 훈련장 조성과 지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과학적인 훈련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광주체중은 앞으로도 엘리트 체육 우수 선수 양성에 최선을 다해 한국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