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광주체육중 선수단이 2일 학교 강당에서 해단식을 열고 성과를 자축하고 있다. 광주체중 제공 |
광주체육중학교는 2일 오후 학교 강당에서 소년체전 선수단 해단식을 갖고 대회 성과를 자축했다.
광주체육중은 지난달 24~27일 경남 일원에서 열린 소년체전에서 17개 종목, 154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우수성적을 거뒀다.
금 7개, 은 12개, 동 13개 등 총 32개 메달을 획득해 광주광역시 전체 메달 75개 중 45%를 차지했고, 2관왕 1명과 최우수선수 2명을 배출했다.
체조 송채연(3년)이 여자15세이하부 이단평행봉과 평균대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송채연은 개인종합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궁 남U15의 김준서(2년)는 금 1개(40m)와 은 3개(50m·개인전·혼성단체전)를 따내며 종목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조정 이수아·권지영(이상 3년)은 여U15 더블스컬에서, 레슬링 김수형(3년)은 남U15 자유형 80㎏에서, 복싱 이창욱(3년)이 남U15 -46㎏에서 각각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배드민턴 이윤서·김민·오연정(이상 3년)·엄유주·홍수지(이상 2년)는 여U15 단체전에서 금빛 스매싱에 성공, 2017년 안세영 이후 8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엄유주는 종목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이준재 광주체중 교장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쾌적한 훈련장 조성과 지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과학적인 훈련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광주체중은 앞으로도 엘리트 체육 우수 선수 양성에 최선을 다해 한국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