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신인 드래프트ㆍ자유선발 통해 11명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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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신인 드래프트ㆍ자유선발 통해 11명 영입
  • 입력 : 2014. 12.10(수) 00:00
자유선발 통해 광주FC 유니폼을 입게 된 박선홍(오른쪽)과 남기일 감독대행. 광주FC 제공

내년 시즌 K리그 클래식(1부리그)에서 시작하는 광주FC가 신인선수를 대거 영입하며 2015시즌 선수단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열린 2015 K리그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아주대 졸업 예정인 미드필더 허재녕(23) 등 5명을 영입했다.

드래프트 1순위로 광주 유니폼을 입게 된 허재녕은 용인초와 원삼중, 삼일공고를 거쳐 아주대에서 활약해온 미드필더 유망주로 지난해 아주대에서 제44회 전국 추계대학연맹전 3위와 카페베네 U리그 권역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지난 2011년 제12회 백운기 고교축구대회서는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허재녕은 스피드와 기술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헤딩력도 좋아 공격전개와 역습차단에 뛰어나다는 평가다.

3순위로 지명된 주현우(MFㆍ25ㆍ동신대 4년)는 2014 U리그에서 팀내 유일한 두자릿수 골(12득점)을 기록하는 등 탁월한 골감각을 지녔다. 빠른발과 개인기, 슈팅력이 좋아 공격 성향이 강한 광주의 허리진영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4순위 김성현(FWㆍ25)은 남부대 출신으로 챌린저스리그(K3) 중랑코러스무스탕에서 활약한 공격수다. 2012 전국추계 1ㆍ2학년 대학 대회에서 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2013년 U리그 2위, 2014년 서울시장기 우승 및 챌린저스리그 통합 4위 등 수많은 경기에서 팀 내 득점을 책임졌다.

광주는 또 5, 6순위로 각각 김의신(MFㆍ23ㆍ호원대 4년)과 박성용(MFㆍ23ㆍ호남대 4년)을 영입해 중원을 책임질 유망주로 드래프트 선발 구성을 마쳤다.

이에 앞서 광주는 우선지명(U-18)과 자유선발로 각각 3명씩을 영입했다. 올 시즌 금호고 졸업과 함께 프로무대를 밟게 된 박일권(MFㆍ20)은 신장이 작지만 스피드가 빠르고 기술력 또한 좋다. 또 활동량이 많고 고교시절 전 포지션을 소화할 정도로 전술 이해도가 높다는 게 장점이다.

고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했던 권영호(DFㆍ23ㆍ명지대 4년)와 주정우(GKㆍ23ㆍ경기대 4년)는 4년만에 광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수비수 권영호는 위치선정과 볼 소유능력이 뛰어나고 완급조절과 제공권이 좋다. 골키퍼 주정우는 전체적인 경기리딩 능력과 판단이 좋고, 작은 신장에 비해 점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올 시즌부터 도입된 자유선발에서 뽑힌 박선홍(MFㆍ21ㆍ전주대 2년)은 2014년 대학선발 대표와 한일전 덴소컵 대표, U-21 청소년대표 등을 지낸 유망주로 광주의 플레이메이커로 활약이 기대된다. 류범희(DFㆍ23ㆍ광주대 4년)는 발이 빠르고 많은 활동량을 자랑해 광주의 철벽수비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송성범(DFㆍ23ㆍ호원대 4년)은 제공권과 위치 선정이 좋고 일대일 대인방어 기술이 뛰어나다. 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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