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의 전기차량 배터리 생산공장에서 유출된 화학물질이 전량 수거되지 않아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9일 유출사고 발생 공장 등에 따르면 수산화리튬 노출사고 이후 수거되지 않은 잔여물이 바람에 날리면서 인근 작업장으로 떨어졌다. 작업장에 있던 100여명의 직원은 대피한 뒤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관계자는 “부피가 큰 수산화리튬은 수거 했지만 공장 틈새로 들어간 화학물질이 수거되지 않아 바람에 날린 것으로 보인다”며 “완전 제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오전 광양...
뉴시스2024.03.09 15:43전남의 한 지역 아파트 고층에서 10대 중학생이 추락해 숨졌다. 9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 31분께 전남의 한 지역의 아파트 16층에서 A(14)군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A군에게 훈계를 했다는 가족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뉴시스2024.03.09 10:22승선원 변동 미신고 의심 선박을 단속하던 해경이 불법체류 외국인 선원을 검거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여수항공대는 전남 고흥군 나로도 동쪽 5㎞ 해상에서 불법체류기간이 만료된 베트남 국적의 선원 A씨(40대)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여수항공대는 7일 오전 9시52분께 나로도 인근 해상에서 항공순찰 중 승선원 변동 미신고 의심선박(4t급, 승선원 2명)을 발견하고 경비함정과 합동단속을 실시해 A씨를 검거했다. 해경은 A씨를 여수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인계했다. 또 A씨를 선원으로 고용한 선주 B씨에 대해 외국인 불법고용 혐의로 입...
뉴시스2024.03.08 15:06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사기 행각에 당할 뻔한 섬마을 노인이 해경의 적극적인 도움 덕택에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8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께 완도군 노화읍 주민인 70대 남성 A씨는 딸이라고 주장하는 이로부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1통을 받았다. 모르는 휴대전화 번호로 온 문자메시지에는 ‘아빠, 휴대전화를 잃어버렸어. 새 휴대전화 개통을 해야하니 아빠 신분증 사진을 보내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A씨는 처음엔 의심했지만 결국은 피싱 사기범에 속아 신분증을 촬영해 전송해줬다. 이후 사기범은 웹사이트 주소...
뉴시스2024.03.08 13:38진도에서 지적 장애가 있는 고등학생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진도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진도군 한 야산에서 고등학생 A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A군은 지적 장애가 있었으며, 발견 당시 이렇다 할 범죄 연루 정황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A군이 남긴 메모를 토대로 생전 학교 생활에 특이 사항은 없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군은 전국 장애인 체전에서 2관왕에 오른 학생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군의 가족과 학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3.07 21:57구단 후원 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KIA타이거즈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이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10월 사이 광고 계약과 관련 1억6000만원을 받고 부정 청탁을 들어준 혐의가 적용됐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는 배임수재 미수와 배임수재, 배임증재 등 혐의로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 후원 업체 대표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전 감독은 장 전 단장과 함께 2022년 7월부터 10월 사이 광고 계약과 관련해 1억6000만원을 받고 부정한 청탁...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3.07 19:32인사 승진 청탁 혐의를 받은 브로커 2명과 전남경찰 소속 현직 경찰 4명 중 대다수가 첫 재판에서 공소 사실을 인정했다. 광주지법 형사 7단독 김소연 부장판사는 102호 법정에서 제삼자 뇌물취득 또는 제삼자 뇌물교부 혐의로 기소된 인사 청탁 브로커 2명과 전남경찰 소속 현직 경찰관 4명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다. 경찰 고위층과 친분이 깊은 사건 브로커 성모(63)씨와 전직 경감 출신 브로커 이모(66)씨는 각기 사기 사건 수사 무마 또는 또 다른 인사 청탁 등에 연루돼 이미 재판을 받고 있지만, 전남청 내 인사 청탁 비위와 관련...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3.07 18:31여수시 율촌면 아파트의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진압됐다. 여수 소방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8시 56분께 불이 났다. 이 불로 10층 규모 아파트의 저층부가 탔고 주변 건축물 3동이 그을렸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아파트 1층 주변 건축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찬 수습기자2024.03.06 21:39광주에서 오토바이와 차량 등 미성년자 무면허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도로안전에 대한 주의보가 내려졌다. 미성년자 무면허 운전은 도로교통법위반에 해당되기 때문에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될 경우 형사처벌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6일 광주 남부경찰은 특수절도와 무면허 운전 혐의로 10대 중학생 A·B(14)군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5일 오후 6시30분께 광주 남구 진월동 한 분식집 앞에 열쇠가 꽂혀있는 채로 서있던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 이들은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인근을 배회하다가 길을 지나던 ...
정상아 기자·윤준명 수습기자2024.03.06 18:34영암의 한 외국인 전용클럽에서 유흥 접객원을 비롯한 불법체류 외국인 70명이 무더기 적발됐다.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서해해양경찰, 목포해양경찰과 합동으로 지난 3일 새벽 영암군 소재 외국인전용클럽을 압수수색해 유흥접객원으로 불법취업 중인 외국인 2명을 비롯해 불법체류 외국인 총 70명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외국인 전용클럽에서 ‘외국인을 종업원으로 고용하고 다수의 불법체류 외국인이 손님으로 방문한다. 일부는 음주·무면허 운전 등을 하며 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민원 제보를 받고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3.06 18:33완도지역 한 산책로에서 길고양이들이 집단 폐사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완도경찰에 따르면 최근 길고양이들의 폐사 경위를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고발장은 2월19일부터 1일까지 완도군 완도읍 산책로에 있는 고양이 급식소 4곳에서 고양이 32마리가 폐사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고양이 급식소는 인근 주민들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사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농립축산검역본부에 고양이 사체 부검을 의뢰했다.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 수사도 이어간다. 경찰 관계자는 “CCTV와 주변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3.05 17:11학교 강당에서 공사 중이던 6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진 사고에 대해 경찰과 노동 당국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4일 광주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2시께 광주 북구 한 초등학교 강당에서 창호교체 작업 중이던 A(64)씨가 2.8m 높이 사다리에서 추락했다. 머리를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흘 만인 같은 달 28일 오후 1시께 숨졌다. A씨의 사망 직후 경찰은 안전사고 수사 전담팀에 사건을 배당,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현장 안전 관리자와 시공업체 대표를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와 작업 안전 수칙 준수 여부 ...
송민섭 기자2024.03.04 18:46술술에 취해 도심 한복판에서 바지를 벗고 소란을 피운 현직 소방관이 경찰에 입건됐다. 4일 광주 서부경찰은 신체 일부를 노출한 채 돌아다닌 혐의(공연음란)로 서부소방서 소속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17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일대에서 바지를 벗고 여성 보행자들 앞에서 신체 일부를 노출한 혐의다.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아직 경찰로부터 수사 개시 통보를 받지 않았다”며 “혐의가 입증되면 직위해제 등 징계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3.04 12:21새벽에 아파트 16층에서 모녀가 추락사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광주 서부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4시48분께 광주 서구 금호동 한 아파트 지상주차장에 30대 여성 A씨와 B(6)양이 추락해 숨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남편 C씨로 경찰에 “눈을 떠보니 아이 엄마와 딸이 없고 베란다 문이 열려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숨진 모녀의 시신을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가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3.04 11:181일 오전 12시 30분께 광주 북구 오룡동 광주과학기술원(GIST) 기계공학동 연구실에서 불이났다. 불은 연구실 내부와 연구장비 등을 태우고 신고를 출동한 119에 의해 16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연구실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2024.03.02 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