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캠프 출발 직전 KIA타이거즈에 핵폭탄급 악재가 터졌다. 지난 28일 김종국 감독의 금품 수수 관련 검찰 수사 사실이 알려지며 직무 정지 조치가 내려진지 하루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되면서 사령탑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에 놓였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는 지난 24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김종국 감독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 4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의뢰한 장정석 전 단장의 금품 요구 의혹과 관련 피해자 조사와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수사 과정에서 김 감독의 혐의도 확인한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1.29 17:22‘대권 도전’을 선언한 KIA타이거즈가 또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개막을 준비하게 됐다. 지난해 장정석 전 단장 금품 요구 파문에 이어 올해 돌연 김종국 감독이 수사 선상에 오르면서 사령탑 없는 스프링 캠프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KIA는 김종국 감독이 금품 관련 검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직무를 정상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직무 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김 감독 최종 거취는 수사 상황을 지켜본 후 결정된다. 당초 KIA는 오는 2월 1일부터 3월 6일까지 호주 캔버라 나라분다 볼파크와 일본 오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1.28 16:49KIA타이거즈가 2024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6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내야수 박찬호가 3억원으로 비FA 최고 연봉을 기록했고, 투수 최지민이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233% 오르며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내야수 황대인은 1억3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38.5% 줄며 최고 삭감률을 보였다. KIA는 인상 24명, 동결 9명, 삭감 13명 등 재계약 대상자 46명과 연봉 협상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재계약 대상은 국내 선수로 앞서 재계약을 체결한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포함되지 않는다. 투수조는...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1.28 13:11KIA 타이거즈가 2024시즌을 대비해 스프링캠프에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KIA는 30일 호주로 출국해 내달 1일부터 3월6일까지 캔버라 나라분다 볼파크와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코칭스태프 20명, 선수 47명 등 67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선수단은 투수 22명, 포수 4명, 내야수 12명, 외야수 9명으로 구성된다. 2024년 신인 선수 중 투수 조대현과 김민주가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1차 캠프(호주)와 2차 캠프(일본)...
뉴시스2024.01.27 17:14KIA타이거즈가 오는 27일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2024 KIA타이거즈 유스 베이스볼 캠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번 캠프는 3월 3일까지 회차별 1박 2일로 총 다섯 차례 진행된다. KIA는 이번 캠프에 총 28명의 광주·전남 지역 다문화가정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캠프 첫 날인 27일 함평-기아챌린저스필드에 집결해 코칭스태프와 상견례를 갖고 장비 지급과 함께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 이어 챌린저스필드 시설을 견학한 후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5회차로 진행되는 캠프는 기초 체력 훈...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1.25 11:19KIA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이 열악한 야구 여건 속에서도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제주남초 야구부 선수들을 위해 응원 기금을 쾌척했다. 제주남초는 신광초와 함께 제주 지역의 둘뿐인 초등 야구부다. KIA는 김선빈이 지난 23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제주남초 야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응원 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선빈은 지난 8일부터 박정우, 박찬호, 최원준 등 팀 후배들과 함께 제주종합경기장오라야구장에서 비시즌 자율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김선빈은 구단을 통해 “제주도가 타 지역에 비해 야구를 할 수 있는...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1.24 10:58“작년에 부모님이 삼재라고 부상 조심하라는 말을 해주셨는데 개막 직전에 다치면서 7월에야 실전을 나갔죠. 올해는 용띠 해이기도 하고 좋은 일이 많을 거라고 얘기를 들어서 느낌이 좋습니다.”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KIA타이거즈 외야수 김민수(23)는 프로 입성 후 최고의 시즌을 자신하고 있다.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7라운드(전체 70번)로 KIA에 입단한 뒤 아직 1군 경험이 없는 그는 정식 선수로 발돋움한 뒤 첫 타석까지 서보겠다는 각오다. 김민수는 “개막 직전 연습경기에서 발목을 다쳐서 재활을 하다 보니 후...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1.23 16:00KIA타이거즈 심재학 단장과 김종국 감독, 진갑용 수석코치 등 코칭스태프가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2024시즌 목표를 우승으로 설정했다. 또한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와 피치 클락, 베이스 크기 확대, 시프트 금지 등 KBO 리그 새 제도에 대한 대비에도 나섰다. KIA는 지난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대회의실에서 ‘2024년 KIA타이거즈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최준영 대표이사와 심재학 단장을 비롯해 김종국 감독과 진갑용 수석코치 등 1군·퓨처스·잔류군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닝 코치,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1.23 15:10호주 프로야구(ABL)에 파견돼 실전 경험을 쌓은 KIA타이거즈의 미래 자원들이 시즌을 마치고 국내로 복귀한다. 발전을 위해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했고, 각자 목표했던 바를 충실히 이행했기에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캔버라 캐벌리는 지난 21일 멜버른 에이시즈와 10라운드 4차전 원정 경기를 끝으로 2023~2024시즌을 마무리했다. 최종 성적은 12승 27패(승률 0.308)로 6개 구단 중 5위. 캔버라에 파견된 KIA 선수단은 총 6명. 타자로는 내야수 박민이 유일했고 투수에서는 선발진인 김현수와 홍원빈, 불펜진인 곽도...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1.22 14:49KIA타이거즈가 대권 도전을 향한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투수 제임스 네일(30·James Aubrey Naile)을 영입하며 2024시즌 외인 구성을 완료했다. KIA는 지난 19일 제임스 네일과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35만달러, 옵션 15만달러, 이적료 25만달러 등 총액 95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KIA는 제임스 네일과 계약하면서 KBO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늦게 외인 구성을 완료했다. 지난해 말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31·Socra...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1.21 14:41KIA타이거즈가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투수 제임스 네일(James Aubrey Naile)을 영입하며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KIA는 제임스 네일과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35만달러, 옵션 15만달러, 이적료 25만달러 등 총액 95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미주리주 케이프지라도 출신의 제임스 네일은 193㎝, 83㎏의 체격을 지닌 우완 투수다. 제임스 네일은 뛰어난 제구력을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프로 데뷔 후 꾸준히 볼넷 허용률을 낮게 유지했고...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1.19 14:34KIA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훈훈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김도영은 17일 광주시 서구에 위치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에서 김은영 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장에게 ‘인재양성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후원금은 지난해 SNS 등 각종 매체에서 화제가 되었던 ‘김도영 그런날 티셔츠’의 판매 수익 중 선수 초상권료 전액과 김도영의 기부금을 더해 마련된 것이다. 전달식을 마친 김도영은 “팬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기금을 마련해 뜻 깊은 일을 할 수 있었다”며 “야구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어 기쁘...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1.17 16:26“029번에서 43번으로, 등번호에서 0을 떼기 위해 걸린 2개월이 2년 같았죠. 아내가 소식을 듣고 정말 많이 울었는데 올해는 아들인 리노와 리안이까지 가족들에 자랑스러운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요.” KIA타이거즈 투수진의 최고참 김건국(35)이 품은 새 시즌 목표다. 지난해 1월 육성 선수로 KIA에 입단하며 재기를 꿈꿨던 그는 개막 3개월 만인 6월에는 정식 선수로 전환됐고, 7월 658일 만의 1군 등판을 이뤄낸 뒤 올해 또 하나의 방출생 신화를 꿈꾸고 있다. 김건국은 “KIA에서 육성 선수로 야구를 다시 시작해 정...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1.16 14:47“프로 첫해 신인이라고 알아봐 주기도 했는데 군대에 다녀오니 이미 잊힌 선수가 됐더라구요. (김)기훈이나 (장)지수, (권)휘 등 친구들을 보면서 빨리 1군에 데뷔하기 위해 독기를 품고 준비하고 있어요.” 지난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10순위)로 KIA타이거즈에 입단한 투수 홍원빈(23)이 밝힌 새 시즌 각오다. 홍원빈은 덕수고를 졸업 후 곧장 프로에 진출했으나 첫 1군 데뷔 무대를 치르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그는 “서울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트레이닝 센터를 다니며 투구 동작 분석과 웨이트 트...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1.15 16:21KIA타이거즈가 광주일고 출신 서건창을 품에 안았다. 서건창은 화순 출생으로 송정동초-충장중-광주일고를 나왔으며 지난해 11월 LG트윈스에서 방출된 이후 현역 생활 마지막 불꽃을 고향에서 태우게 됐다. KIA는 내야수 서건창과 연봉 5000만원, 옵션 7000만원 등 총액 1억2000만원에 단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주포지션이 2루수인 서건창은 골든글러브를 세 차례 수상한 검증된 베테랑이다. 서건창은 2008년 LG에 육성선수로 입단해 정식선수 전환에는 성공했으나 1타석만 소화한 채 방출됐다. 이후 육군...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4.01.15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