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 틈새상품 '생활숙박시설'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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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 틈새상품 '생활숙박시설' 인기몰이
청약통장 필요 없고·대출 제한 벗어나||‘전주 에코시티 메디치테라스뷰’ 공급
  • 입력 : 2022. 02.20(일) 13:50
  • 편집에디터
'전주 에코시티 메디치테라스뷰' 조감도.
최근 생활숙박시설이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생활숙박시설은 실내 취사가 가능하고 아파트와 같이 구분등기를 통해 보유 및 매매도 할 수 있으며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특히 생활숙박시설 분양 단지는 수십만명이 몰리며 세 자릿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고, 해운대 등 주요 관광지에서는 몇 개월 새 수십억원의 가치 상승도 나타나고 있다.

생활숙박시설의 인기는 규제가 덜한 '틈새상품'이라는 점이 부각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생활숙박시설은 주택법 대신 건축법 적용을 받기 때문에 각종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 제한도 받지 않는다. 또 다주택자 중과세는 물론 강화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주택 규제에서도 벗어나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기 공급 중인 생활숙박시설에 대한 희소가치가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현재 분양을 진행 중인 단지들은 수요자들에게 가장 큰 타격이 될 대출 규제를 벗어난 만큼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는 평가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생활숙박시설은 세금 규제에서도 자유로워 특히 자녀 증여용으로도 문의와 관심이 꾸준하게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실제 자산가 층에게는 증여수단으로 주목 받으면서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8일 전주시 덕진구 에코시티 내 최초로 생활숙박시설 에코시티메디치테라스뷰가 홍보관을 오픈, 공급 중이다. 이곳은 지하 3층~지상 24층, 2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숙박시설 전용71.6705㎡~160.2693㎡ 127실과 커뮤니티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계약자에게는 중도금 무이자, 시스템에어컨 설치(각실, 거실), 발코니 확장, 건조기, 세탁기 제공 등 획기적인 기본 옵션과 분양가 혜택으로 주변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돼 관심이 높다.



편집에디터 edi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