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지역활력타운 공모 최종 선정…국비 94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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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지역활력타운 공모 최종 선정…국비 94억 확보
교동지구에 스마트 주거단지 조성
올영활기찬영타운 44세대 마련
은퇴자·청년 등 정착 지원 목표
"주거·생활·여가 '원스톱'체계"
  • 입력 : 2025. 05.26(월) 14:22
  • 영암=한교진 기자
영암군 ‘올영(ALL YOUNG) 활기찬 영타운’ 조감도. 영암군 제공
전라남도 영암군이 지난21일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등 8개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2025년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94억원을 확보했다. 영암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생활인프라 결합 스마트 단지를 조성해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26일 영암군에 따르면 지역활력타운은 인구감소지역 등 비수도권 기초지자체에 이주를 희망하는 은퇴자·청년 등의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되는 주거와 생활인프라·서비스를 결합한 복합단지다.

영암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94억원 포함, 총 184억원을 투입해 영암읍 교동리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2만7267㎡ 부지에 ‘올영(ALL YOUNG) 활기찬 영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올영(ALL YOUNG) 활기찬 영타운’은 단독형 타운하우스 44세대를 비롯해 커뮤니티광장, 스마트 가로등, CCTV 시스템이 구축되며, 각 세대는 빗물저금통과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도입된 친환경 스마트 주거 형태로 조성된다.

영암군은 교동지구가 이 사업을 통해 귀농귀촌인, 청년 창업가, 스마트팜 청년농, 문화예술인, 농공단지 및 병원 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살아가는 미래형 커뮤니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암군은 지역활력타운 조성과 함께 민선 8기 역점사업인 ‘영암읍 콤팩트시티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도농복합도시의 새 모델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신환종 영암군 도시디자인과장은 “교동지구에 들어설 지역활력타운은 ‘더 큰 영암’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거점이다. 영암에서 살아가는 청년과 어르신 등 모든 세대가 일자리에서 주거, 생활, 여가를 한 자리에서 누릴 수 있는 혁신도시를 마련해 영암발전의 새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영암=한교진 기자